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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용어로 인해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을 받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용어 중에 주거 전용면적이나 주거 공용면적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 정보를 보면 면적을 표현하는 용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평수로 계산을 했었는데 이제는 ㎡로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분양 공고에서 면적을 보면 전용면적과 공용면적, 공급면적 등 표현하는 용어들이 많아서 이것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헷갈리는 용어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전용면적과 공용면적, 공급면적에 대해서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주거 전용면적
먼저, 주거 전용면적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는 각 세대들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전용부분입니다. 실제 생활하는 실내 면적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침실이나 거실, 화장실, 주방, 현관 등이 포함됩니다. 집 내부 공간이 전용면적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닥면적으로 계산이 되지 않는 범위인 발코니는 전용면적이 아닌 서비스 면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같은 평수를 지닌 아파트라도 전용면적으로 기준으로 집 내부의 배치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 공고를 보면 같은 면적이라도 84A, 84B로 구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침실이나 화장실의 위치 같은 전용면적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분양 공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84㎡과 같은 단위는 전용면적을 의미합니다.
2. 주거 공용면적
주거 공용면적은 집합 건축물에서 여러 세대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의 면적을 뜻합니다. 공동 현관이나 계단, 엘리베이터, 비상구, 복도 등 공동주택의 지상층에 있는 공간의 면적인 것입니다.
추가로 기타 공용면적이라는 것이 또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차장이나 경비실, 관리사무소, 단지 내에 있는 커뮤니티 시설 등 주거 공용면적을 제외한 지하층과 건물 외부에 있는 부대시설의 면적을 의미합니다. 부동산 분양 공고를 보면 주거 전용면적 외에 주거 공용면적과 기타 공용면적이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공급면적
전용면적과 주거 공용면적을 합한 것이 공급면적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분양면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40평, 50평 등이 공급면적에 해당됩니다. 세대 실내 면적과 계단이나 복도 등 건물 내에 있는 공동 공간을 합한 것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주택법을 적용받고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으로 쓰지만 오피스텔은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합친 계약면적을 분양면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분양면적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라도 실제 거주하는 전용면적은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작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공급면적 법률 규정
아파트 공급면적은 주택법에 따라 입주자가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인 침실과 거실 등에 해당되는 주거공간을 합한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관 안으로 들어갔을 때 발코니를 제외한 공간의 넓이와 현관 밖의 복도, 계단, 비상구 등 다른 세대와 공용으로 쓰는 공간인 주거 공용면적을 합한 것이 아파트의 공급면적입니다. 만약 발코니를 확장했다면 서비스 면적이 아닌 주거면적으로 취급합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입주자가 실제 거주하는 전용면적에 주거 전용면적과 주거 공용면적에서 제외한 지하층, 관리사무소 등의 공용면적을 합산한 값을 공급면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면적을 계산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평수라고 해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주거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개념 파악을 하지 않았을 때 엄청 헷갈리는 용어일 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매매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런 기본적인 용어들은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